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속칭 '사기캐릭터'라 불리며 슈퍼스타로 군림했던 "Simon D" 를 알고 있는 대중은 매니아를 제외하고 과연 몇이나 될까. 또 슈프림팀 자체가 음악적 공유와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그룹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 대중은 얼마나 될까.
이번 앨범에는 "Simon D" 가 지금껏 추구해 온 본인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농후하게 담아냈으며 어느 누구의 간섭 없이 "Simon D"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고스란히 녹여 내었다.
하지만 그러한 엉뚱함과 독특함이 우리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.
대중성이라는 그늘 아래 그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오직 그만의 음악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