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아가씨>의 OST는 <공동경비구역 JSA><올드보이><친절한 금자씨><박쥐> 등 박찬욱 감독의 탁월한 영화 세계의 음악을 책임졌던 조영욱 음악감독이 참여했다.
제69회 칸 국제영화제의 입장곡이자 영화의 엔딩곡으로도 쓰이며 화제를 모았던 '임이 오는 소리'를 포함, 타이틀 곡인 '후지산 아래서 온 저 나무' 등 영화 속 인물들의 빛나는 순간에 사용된 38곡이 수록돼있다. 영화의 명대사로 꼽히는 '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', '아가씨는 하녀의 인형' 등 영화 본편 내 대사 부분도 함께 담겼다.
"네 인물의 충돌에서 형성되는 서스펜스를 유지하되, 아가씨와 하녀의 멜로가 바래지 않도록 두 큰 흐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췄다" -조영욱 음악감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