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 앨범 [THE MAN I LOVE]
“눈부시게 빛나는 소프라노” (뉴욕타임즈) “내가 아는 가장 뛰어난 연기자 겸 가수 중 하나” (지휘자 르네 야콥스) 소프라노 임선혜가 작곡가 번스타인과 거슈윈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노래한 뮤지컬 앨범 [THE MAN I LOVE]를 6월 14일(화) 발매한다. 번스타인의 뮤지컬 <피터 팬>, ‘Dream With Me’을 시작으로 <원더풀 타운> 수록곡 ‘A Little Bit in Love’이 담겼다. 이 곡은 도입 부분만 들어도 캐릭터의 애교 섞인 발랄한 에너지가 소프라노 임선혜의 목소리 그대로 전해진다. <웨스트 사이드 스토리> 속 사랑의 이중창 ‘Tonight’은 BBC 카디프 콩쿠르 아리아 부분 우승자 바리톤 김기훈이 함께 노래했다.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한 ‘The Man I Love’는 임선혜를 만나 좀더 희망적이고 담백하게 들린다. 재즈의 ‘맛’을 충분히 살려낸 피아니스트 세바스티안 비난트의 루바토가 일품이다. 그 외에도 오페라 <포기와 베스>의 아리아, ‘Summertime’에서는 클라리넷의 재즈적인 주법이 김한의 연주 역시 주목해볼만 하다, 뮤지컬 <엘리자벳>의 주인공 엘리자벳이 무거운 의무와 강요에서 벗어나 자유를 원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는 곡 ‘Ich gehör nur mir’(나는 나만의 것)이 수록되었다. 뮤지컬 <팬텀> ‘Home’은 조성현의 플루트와 문태국의 첼로, 비난트의 피아노 연주를 통해 따뜻한 감수성을 더해주는 곡으로 재탄생했다. 임선혜의 휘파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뮤지컬 <마이 페어 레이디>의 ‘I Could Have Danced All Night’와 뮤지컬 가수 에녹과 함께 부른 뮤지컬 <오페라의 유령> ‘Think of Me’ 는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아름다운 반주로 풍성해진다. |